같은 “흉터”라는 말로 묶여 있어도 모양은 제각각입니다. 크게 보면 세 가지로 나뉩니다.
내 자국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 알면 무엇을 지켜봐야 하는지, 기대치를 어디에 둘지가 분명해집니다.
01 · HYPER
비대성 흉터 — 상처 범위 안에서 볼록
상처가 아문 직후에 결합조직이 넉넉히 자라 피부면보다 솟아오른 형태입니다. 만져 보면 주변보다 단단하고 도톰합니다.
가장 중요한 구분점은 범위입니다. 부풀어 오르더라도 처음 다친 자리 밖으로는 나가지 않습니다. 이 한 가지가 아래 켈로이드성과 갈리는 지점입니다.
02 · KELOID
켈로이드성 흉터 — 상처 범위를 넘어 확장
비대성과 생김새는 비슷하게 솟아 있지만 원래 상처 자리 밖으로 번져 나간다는 점이 다릅니다. 가장자리가 집게발처럼 뻗는 모양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상처가 아물고 한참 지난 뒤에 모습을 드러내는 편이라, 처음에는 괜찮아 보이다가 나중에 신경 쓰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03 · ATROPHIC
위축성 흉터 — 피부가 움푹 팸
앞의 둘과 반대 방향입니다. 손상된 자리를 채울 만큼 조직이 만들어지지 않아 바닥이 내려앉은 형태입니다.
여드름 자국이나 수두 자국에서 자주 보이고, 피부 안쪽에서 생긴 자국에 많습니다. 빛이 비스듬히 들어올 때 그림자가 져서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04 · COMPARE
세 가지를 한눈에 비교하면
같은 부위에 같은 크기로 다쳐도 결과가 똑같지 않습니다. 나이, 자리, 상처의 깊이와 모양, 아무는 동안의 환경이 모두 영향을 줍니다. 이 중 바꿀 수 있는 것은 마지막 하나입니다.
